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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증오범죄 신고 누락 문제 개선하라"

뉴욕 주요 정치인들이 법무부에 증오범죄 신고 누락 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.   20일 커스틴 질리브랜드(민주·뉴욕) 연방상원의원, 그레이스 멩(민주·뉴욕 6선거구) 연방하원의원 등은 지난해 말 연방수사국(FBI)이 내놓은 2021년 증오범죄 통계 보고서에서 증오범죄수가 '인위적'이면서 '왜곡된' 수치를 기록했다며 각 지역 경찰이 새 범죄통계 취합 시스템인 '국가 사건기반 보고 시스템'(NIBRS)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서한을 통해 법무부에 요청했다.       당초 FBI는 각 지역 경찰이 다양한 형태로 제출하는 자료를 취합해 전체 범죄 통계를 발표해 왔는데, 2021년부터는 NIBRS를 출범하고 이를 통해서만 자료를 취합했다.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지역 경찰이 새 시스템인 NIBRS에 참여하지 않아 통계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.   공영라디오 NPR의 보도에 따르면 2021년에 인종·종교·성별 등에 기반한 증오범죄 수는 7262건으로 전년 대비 12.1%(1001건) 감소했는데, 반영된 수사기관 수는 1만1883곳으로 전년도 1만5138곳에서 3255곳이나 줄어들어 상당수의 통계가 누락됐다는 지적이 나왔다. 특히 뉴욕시도 새 시템 적용이 늦어져 통계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.   질리브랜드·멩 의원 등은 "뉴욕에서 증오범죄는 용납될 수 없다. 이런 데이터를 유지하는 것은 집행기관이 증오범죄를 퇴치하는 데 필수적"이라며 법무부가 빠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. 심종민 기자증오범죄 신고 증오범죄 신고 증오범죄 통계 범죄통계 취합

2023-03-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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